1. 광주광역시 여행 : 광주광역시 소개
광주광역시는 2024년 6월 기준, 인구 1,413,606명(외국인 포함)으로 북동쪽으로 담양군, 북쪽으로 장성군, 서쪽으로 함평군, 남쪽으로 나주시, 남동쪽으로 화순군에 접하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에 이어 국내 제5위를 차치하고 있는 대도시이며, 호남지방의 최대 도시입니다. 산지지역과 평야지대가 접촉하는 곳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군사, 행정, 교역상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국토 서남권 산업경제 및 중추관리의 중심지로서 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접 시, 군(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과 빛고을 중추도시 생활권을 구성하고 있으며 충추업무, 교육 및 과학기술, 첨단산업, 문화, 서비스 기능 등의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기후 특성은 서해안형과 내륙형의 중간형으로 대체로 서해안형에 가까운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몽고부근에서 그 세력을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한4온의 날씨를 보이며, 여름에는 북태평양 동부에 중신을 두고 그 세력을 아시아 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우나 초여름과 늦여름에는 장마기가 있어 호우에 의한 기상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중국에서 이동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습니다. 저도 지금 광주에 살고 있는데 봄이랑 가을에 외출해서 달리기, 자전거를 타기에 제일 좋은 계절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주의 시조는 비둘기입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길조로 화합과 안정을 추구하는 광주시민의 정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광주의 시화는 철쭉입니다. 무등산에 자생하는 꽃으로 은은하고 따스한 광주시민의 후한 인심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주의 시목은 은행나무입니다. 나무가 곧고 수명이 길어 거목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광주의 기개와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은 누가 뭐래도 광주의 얼굴입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증심사를 출발해서 중머리재와 장불재 등을 거쳐서 서석대를 마주하게 되는 등산코스를 사람들이 애용합니다. 군사지역으로 묶여 등정이 불가한 천왕봉을 대신해 사실상 최고봉을 담당하고 있는 1,100m 지점 서석대에는 7,000만 년 전, 인류가 탄생하기 한참 전에 형성된 주상절리대가 경이로운 모습으로 꼿꼿이 서 있습니다. 화산 분출로 인해 형성된 응회암의 놀라운 형상은 땀 흘린 등산객에게 확실하게 보상을 해주는 기분을 줍니다. 해발 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 입석대, 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옥새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병풍 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입석대, 서석대 등 주상절리대를 포함하여 산봉, 기암, 괴석 등 경관자원 145개소가 분포되어 있어 눈으로 즐길 것이 많이 있는 산입니다. 무등산은 전체면적 75.425㎢로 광주광역시 북구, 동구와 전라남도 담양군과 화순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등산은 주로 화순안산암, 무등산응회암, 도곡유문암, 미문상화강암, 흑운모화강암, 석영반암, 암맥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수달, 구렁이, 삵, 으름난초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26종을 포함하여 총 4,066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28점이 보유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대는 저도 직접 등산해서 본 적이 있는데, 진짜 감탄만 연달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에 위치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와 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복합시설입니다. 아시아 문화광장, 민주평화교류원, 예술극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과거-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신념이 만나 미래지향적인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예술기관이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하여 2015년 11월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기관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의 5 개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년 내내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문화연구를 시작으로 창제작에 활용되는 아시아 관련 배경지식과 문화원천소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기관과 차별성을 갖습니다. 사람들의 관심분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시아 문화를 활용하여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용적 차원의 연구까지 수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내부의 5곳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문화정보원(박물관)에는 아시아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원을 수집, 정리, 보존하여 아시아문화박물관을 통해 열람, 전시, 체험, 교육 등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문화창조원(전시관)은 인물, 예술, 첨단과학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랩 기반의 콘텐츠 창, 제작 공간과 전시 콘텐츠의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의 감성과 창의성, 세상과의 공감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적 체험과 놀이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입니다. 민주평화교류원은 역사적 건물을 지상에 남겨 기념비화한 공간입니다. 민주평화 교류원은 5.18의 역사적 기억을 민주적 가치로 승화시킨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육 네트워크의 중심을 지향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술극장은 진취적인 작품의 기획과 제잘, 담론의 생산, 그리고 순환이 총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허브를 지향한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제대로 구경해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뮤지컬이나 음악 관련 공연을 하면 가서 즐기러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