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라남도 담양군 여행 : 담양군 소개
전라남도 담양군은 인구 46,299명(1,268명 외국인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담양군은 옛날부터 대나무 생산을 많이 한 대한민국의 지역이었으며 현재는 대표관광지인 '죽녹원'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이 된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쇄원, 송강정, 식영정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재들은 군민들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일상에서 오는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힐링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고 호남 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국도 등 교통이 편리하며 에코-하이테크 담양 일반산업단지 등 기업들이 위치하기 좋은 입지들이 있습니다. 담양군은 마치 하나의 살아 숨 쉬는 정원의 느낌이 드는 지역입니다. 자연과 역사, 문화와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친환경 농특산물 주산지이면서 대나무스러운, 뭔가 담양스러움을 강조하며 담양군을 알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담양군 심벌마크가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녹색과 하얀색을 사용하였고 그 안에는 담양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소재들이 들어있습니다. 가사문학의 산실을 담은 누정문화, 인문학의 자취를 담아낸 죽녹원의 대나무숲, 인간중심이 아닌 자연을 우선하는 산수정원,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정신 등이 녹여져 있습니다. 담양군은 대나무를 내세워서 자연환경과 친환경스러움을 강조하고 실제로 중요시하는 모습이 제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2. 메타세쿼이아길
메타세쿼이아길은 담양군을 대표하는 대나무숲과는 또다른 매력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 가로수길은 1972년 담양군에서 국도 24호선, 군청에서 금성면 원율삼거리 5km 구간에 5년생 1,300본을 식재하여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2024년이니까 벌써 53년이 된 길입니다. 당시에 재정이 어려웠던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 예산의 확보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이후 담양읍과 각 면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도로에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담양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앞 서 말했지만 담양군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친환경스러움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글을 쓰면서도 감동을 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을 서서 사열을 하고 있는 영국의 근위병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지나가다 보면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국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풍경이 군민들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자연에 잠시 젖게 되는 느낌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길은 걷는 것도 좋지만 드라이브할 때도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시원한 바람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그 기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고속도로를 비켜나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담양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얼른 올해 가을에 방문해 보고 싶은 길 중에 하나입니다. 외국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메타세쿼이아를 얼른 느껴보고 싶습니다.
3. 대나무축제
대나무축제는 전라남도 담양군을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담양군이 대나무로 유명한 건 이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담양 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유일한 축제이며,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와 활용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축제장소는 담양군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이고 주소는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34, 담양종합체육관입니다. 올해는 5월 11일~15일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으면 방문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내년이나 내후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축제일정을 잠시 보자면, 대나무 악기 앙상블 공연, 도지정 및 군향토 무형문화유산 공연,메타세쿼이아길 걷기 대회, 대숲 맑은 버스킹(야간), 축하공연으로 설운도, 소찬휘, 김종국 등이 와서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고 합니다. 대나무축제는 21세기뿐만 아니라 고려 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 죽취일 또는 죽술일로 정했고 이때부터 축제를 즐겼다고 합니다. 전 주민이 동원되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서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대나무를 활용해 만든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담양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축제를 했었지만 1920년대 초에 끊겼다고 합니다. 아마 일제강점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부터 군내에서 실시하던 각종 행사 (군민의 날 행사, 농업제 등)를 통, 폐합하여 매년 5월 3일을 전후로 해서 대나무 심는 날의 의미를 되살리자고 의견을 모았고 이때부터 다시 대나무와 선비정신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축제이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대나무는 흔한 소재가 아니니까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해서 즐기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